"미국 對北정책 현상유지 不可"…美誌 "페리보고서 결론"

  • 입력 1999년 8월 4일 19시 41분


미국의 윌리엄 페리 대북(對北)정책조정관은 이달중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고할 대북정책권고안에서 ‘현상유지(status quo)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미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 최근호(9일자)가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강행할 경우 △일본은 군비증강을 가속화하고 △한국은 북한전역에 도달하는 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며 △미국은 미사일방위체제로 북한을 압박하는 두려운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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