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에 앞서 라바트의 하산사원에서는 고인을 기리는 추도식이 열렸다. 하산2세는 급성 폐렴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70세. 그는 38년간 재위하며 모로코를 아프리카에서는 예외적으로 안정된 국가로 만들었다.
하산2세의 장남 시디 모하메드(35)가 24일 모하메드 6세로서 왕위를 계승했다. 모하메드 6세 신임 국왕은 이미 수년간 국가 대외업무를 수행하고 내각회의에도 참석하는 등 통치자 수업을 받았다.
그는 부친 사망 수시간후 국왕은 기혼자여야 한다는 모로코 왕가와 이슬람 전통에 따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정부 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라바트DPA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