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공과대 재료금속공학부 장호(張鎬·43)교수가 20일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인 미 포드사로부터 고품질 ‘브레이크마찰재’ 연구비로 12만달러를 지원받기로 했다. 장교수가 연구중인 ‘브레이크마찰재’는 자동차 제동시 발생하는 소음 및 진동을 줄이고 제동거리도 기존의 마찰재보다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중소기업이 대부분이 선진국에 기술 로열티를 지불하고 마찰재를 생산해 왔다.
따라서 이번 연구비 지원은 고품질 마찰재를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