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에 국내 하영수·박경자씨 선정

  • 입력 1999년 5월 13일 19시 34분


하영수(河英洙)이화여대간호학과 명예교수와 박경자(朴京子)국립소록도병원 간호과장이 13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수여하는 제37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장자로 결정됐다.

하교수는 35년 동안 교수로 재직하면서 간호사 양성과 간호학 전문화를 위해 힘써왔고 박과장은 31년간 나환자 간호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1912년 제정된 나이팅게일 기장은 2년마다 전 세계에서 선정된 50명 이내의 간호분야 공로자에게 수여된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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