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경수로차관 제공, KEDO협상 사실상 타결

  • 입력 1999년 4월 22일 19시 39분


장선섭(張瑄燮)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장은 22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대해 한국과 일본이 대북경수로사업의 분담금을 차관으로 제공하는 협상이 최근 사실상 타결됐다”고 말했다.

장단장은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은 차관제공협정의 서명을 앞두고 이를 비준받기 위한 국내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협정은 한국과 일본이 분담키로 한 경수로건설사업비를 KEDO에 차관으로 제공하고 KEDO는 이를 북한의 상환 여부와 상관 없이 한일 양국에 상환한다는 내용으로 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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