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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22일 1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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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창작과정을 뛰어난 상상력으로 그린 이 작품은 제7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기네스 팰트로) 각본상 등 7개 부문을 차지했다.
역대 최다 수상작은 11개 부문의 ‘벤허’(59년)와 ‘타이타닉’(98년). 한편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남우주연상(로베르토 베니니), 외국어영화상, 작곡상(드라마) 등 3개 트로피를 거머줬다. 56년 외국어영화상이 생긴 뒤 외국어영화 출연자가 주연상을 함께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감독상(스티븐 스필버그)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
시상식은 22일 오전10시반(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리스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여배우 우피 골드버그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밖의 수상자와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남우조연〓제임스 코번(어플릭션)△여우조연〓주디 덴치(셰익스피어 인 러브)△각본〓셰익스피어 인 러브△음향〓라이언 일병 구하기△음향효과편집〓라이언 일병 구하기△시각효과〓천국보다 아름다운△단편영화〓일렉션 나이트△단편만화영화〓바니△작곡(드라마)〓인생은 아름다워△작곡(뮤지컬 코미디)〓셰익스피어 인 러브△분장〓엘리자베스△편집〓라이언 일병 구하기△주제가〓이집트 왕자△단편다큐멘터리〓황금기의 즉흥적인 로맨스△장편다큐멘터리〓최후의 날들△미술〓셰익스피어 인 러브△외국어영화〓인생은 아름다워△각색〓신과 괴물들△촬영〓라이언 일병 구하기△의상디자인〓셰익스피어 인 러브△명예상〓엘리아 카잔(감독)
〈김갑식기자〉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