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라크 미사일기지 또 폭격

미군 전투기들이 13일 이라크 북부 비행금지구역에서 이라크측으로부터 최소한 한 발의 지대공미사일 공격을 받고 이라크 미사일 발사기지를 파괴했다고 미군 당국자들이 밝혔다.

당국자들은 “미공군 F15전폭기 4대가 이라크 모술시 인근 상공에서 지대공 미사일 공격을 받은 후 2기의 정밀 유도미사일인 함(HARM)을 발사했으며 F16과 해병대 소속 EA6B 전투기들도 공격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사일 2기가 이라크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기지에 명중했다”며 “미군기들은 피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라크 군대변인은 이라크 방공포가 북부 비행금지구역 상공의 ‘적국’ 전투기를 명중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워싱턴·바그다드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