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紙 『北, 대포동미사일 발사대 2곳 건설』

입력 1998-11-20 19:14수정 2009-09-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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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사일개발을 중단하라는 국제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대포동 중거리 미사일 발사대를 두 군데에서 건설하고 있으며 노동 단거리 미사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20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익명의 미 정보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용오동과 지하리 지역에서 대포동 미사일 발사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한 고위관리는 “우리는 대포동 미사일들을 보관할 수 있는 벙커 공사가 진행중임을 확인했다”면서 “여기서 바로 미사일들을 끄집어내 발사위치로 올려다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포스트는 또 북한이 시리아 파키스탄 리비아 등지로 판매할 것으로 보이는 단거리 노동 미사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미국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해상에서 미사일을 선적한 북한 화물선을 적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미국은 북한이 다시 일본을 향해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경우 일본과 미 의회의 강경론을 촉발, 경수로 공사나 중유공급이 중단될 수밖에 없는 사실을 북한측에 통보하도록 중국에 요청한 바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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