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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0월 13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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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무디스의 보고서는 “재선된 페르난두 엔리케 카르도수 대통령이 재정적자를 조속히 줄여나가고 해외투자가들을 유인할 구조조정을 단행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며 이같이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무디스의 에르네스토 마르티네스 알라스 분석관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이 국내외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가 환율압박을 피하면서 치솟아버린 국내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균형잡힌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의문시된다”고 덧붙였다.무디스는 이와 함께 카르도수 대통령의 공약이 증세정책에 반대해 온 의회의 지지를 조속히 얻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