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별거중인 아내 안나(31)가 미디어 기업인 뉴스社의 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한 호주신문이 15일 보도. 머독은 뉴스社 연례보고서에서 『안나의 지원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찬양하면서 특히 뉴스社에 바친 그녀의 공헌과 모두 뉴스사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자녀 3명에 관해 언급했는데 현재 이뤄지고 있는 이혼절차와 관계있는 지가 주목된다.
안나는 머독이 경영하는 한 신문에 입사하면서 그를 처음 만났으며 지난 90년 이사가 됐는데 머독과의 별거 생활에도 불구하고 이사직은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