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기업,외자 50억∼60억달러 유치협상 순조

  • 입력 1998년 6월 9일 11시 45분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이 외국자본과의 합작 또는 지분매각 형식으로 약 50억∼60억달러를 도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재정경제부 고위관계자는 9일 “올들어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추진중인 외자조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수개월 이내에 대부분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업의 경우 약 40억∼50억달러, 금융기관이 8억∼10억달러 수준의 협상을 진행중이며 상당수는 이미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협의를 마친 수출입은행의 신디케이트론(은행단차관) 20억달러와 대한생명의 지분매각 10억달러 등을 제외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업은 대부분 그룹 계열사 매각이 많고 금융기관은 합작 또는 지분매각 형식이 많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외국인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외자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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