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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한국개혁작업 평가 잘해달라』…英재무 접견

입력 1998-05-04 19:53업데이트 2009-09-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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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을 접견했다. 브라운장관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방문, 각국의 금융개혁 진전상황을 파악하고 15일부터 17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 정상회의에 그 결과를 보고할 계획. 따라서 브라운장관의 보고는 G7 국가의 대(對)아시아금융 지원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브라운장관에게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가 각국 정상에게 대한(對韓)투자를 역설하는 등 한국을 도와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엘리자베스 여왕의 방한을 거듭 초청.

브라운장관은 “영국의 투자사절단 파견이 곧 이뤄질 것이며 다음달에는 금융사절단이 방한하고 여름이나 가을쯤에는 기업사절단이 방한할 것”이라고 전언.

○…김대통령은 “이번 방한은 G7 정상회의에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브라운장관의 설명에 “한국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혁작업을 잘 보고 돌아가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

브라운장관은 “개혁과 개방을 병행해 나가기 바란다”며 “G7 정상회의에 한국이 외국 투자유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하겠다”고 답변.

김대통령은 또 “영국에도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다”는 브라운장관의 말에 “상호투자교환은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어려우니 영국이 더 많이 투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임채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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