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삼성전자에 지분투자』…2∼10억달러 될듯

  • 입력 1998년 3월 30일 19시 59분


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인 미국 인텔이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메모리반도체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방한중인 크레이그 배럿 인텔사장은 3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삼성전자와 지분투자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대한 인텔측의 투자규모는 2억∼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인텔은 현재 삼성전자의 텍사스주 오스틴공장에 10%의 지분을 투자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또 “삼성전자 현대전자 LG반도체 등 한국의 반도체 3사로부터 올해 8억∼10억 달러 규모의 64메가D램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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