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全人大 개막]정부조직 개편 최대쟁점

입력 1998-03-04 20:48수정 2009-09-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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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가 5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의 인민대회당에서 2천9백79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다.

19일까지 보름 동안 진행될 전인대 회의는 최고지도부의 인사를 포함한 정부조직 개편과 올해 경제정책 방향 등을 주로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주석 및 중앙군사위주석에 장쩌민(江澤民)주석을 재선출하고 차오스(喬石)현 전인대 상무위원장 후임에 리펑(李鵬)총리를 새로 선출할 예정이다. 또 주룽지(朱鎔基)부총리의 총리지명안을 승인하고 인민검찰원장 최고인민법원장 등 고위직을 선출하게 된다.

특히 회의에서는 주총리내정자가 마련한 국무원 기구개혁방안을 심의, 통과시키며 국무원 각료인선안도 승인한다.

국무원 기구개혁은 현재 40개 정부부처 중 10여개를 통폐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관련분야의 반발이 커 심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리총리는 회의 첫날 자신의 마지막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올해 주요정책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실업자대책 △국유기업개혁 △대기업화 전략 △동남아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책 등 쟁점사항에 대한 경제대책을 밝힌다.

한편 전인대 개막에 앞서 4일 열린 예비회의에서는 1백77명의 대회주석단과 9명의 상무주석 및 비서장이 선출되고 대회일정이 확정됐다. 리총리는 예비회의에서 서열1위의 상무주석에 선출돼 제9기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내정됐음이 확인됐다.

전인대는 10일 국무원기구개혁안을 확정하고 16∼18일 국가주석 총리 전인대위원장 주요요직의 인물을 선출, 승인한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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