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유엔사찰팀 활동 금지…美와 다시 갈등

입력 1998-01-13 20:04수정 2009-09-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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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12일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 무기사찰팀의 활동을 다시 금지키로 결정해 그동안 조건없는 무기사찰을 요구해온 미국 및 유엔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은 이날 외무부 대변인 성명을 인용해 “이라크는 13일부터 미국인 스콧 리터가 이끄는 무기사찰팀의 활동을 중단케 한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라크외무부는 유엔무기사찰팀 16명중 미국인이 9명(영국인 5명, 러시아인 1명, 호주인 1명)임을 지적했다”며 “이라크는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대표들이 유엔사찰팀에 균형있게 참여할 때까지 어떠한 사찰활동도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결정은 무기사찰팀이 이날 이라크측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첫 사찰활동으로 바그다드소재 병원과 교도소를 방문한 뒤에 나왔다. 〈유엔본부·바그다드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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