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가루다항공사, 채무 800만달러 못갚아

  • 입력 1998년 1월 13일 20시 04분


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항공사가 지난해 12월 유럽 컨소시엄인 에어버스 인더스트리에 대한 8백만달러 규모의 채무를 갚지 못했다고 국제금융소식통이 12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가루다항공이 지난해 12월16일과 23일로 되어 있던 채무상환 기일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루다항공사는 에어버스로부터 6억3천만달러 규모의 항공기 6대를 구입한 뒤 지금까지 20%만 갚았으며 거래자금은 프랑스 크레디 리요네와 독일 모르겐 그렌펠은행이 이끄는 유럽은행 컨소시엄이 제공했다. 유럽컨소시엄은 가루다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 인도네시아 재무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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