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신용장방식 수출어음 전량매입 결의

  • 입력 1997년 12월 30일 12시 02분


은행들은 무역업계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30일부터 신용장 방식의 수출어음을 전량 매입해 주기로 했다. 22개 은행장들은 30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林昌烈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주재로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날부터 무역업체들의 기한부 수출어음(USANCE)과 일람불 수출어음(AT SIGHT)에 대해서는 전량을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정부는 은행이 수출어음을 달러로 매입하는 과정에서 환차손이 발생할 경우 외환보유고에서 지원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또 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의 경우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대출한도를 업체당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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