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5백명의 일본 청소년들이 16일 TV 만화영화를 보다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반부터 한 민간 TV방송이 방영한 어린이용 만화영화 「포케몬」을 시청하다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거나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정상을 회복했다.
「포케몬」은 빛을 내뿜는 괴물들이 등장하는 인기 만화영화로 전문가들은 강렬한 빛을 내뿜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감광성 간질이나 집단 히스테리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AFP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