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파워맨」 장쩌민 1위』…홍콩誌 선정

  • 입력 1997년 12월 17일 08시 16분


아시아에서 가장 파워있는 인물 1, 2위에 장쩌민(江澤民)중국국가주석과 모하메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가 뽑혔다. 지난해부터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50명을 선정해온 홍콩의 주간지 아시아위크 19일자 최신호에 따르면 올해의 인물에서 북한의 김정일(金正日)노동당 총비서는 11위, 한국의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3위에 올랐다. 지난해 50위 안에 들지 못했던 김정일총비서는 올해 극심한 식량난 속에서도 김일성(金日成)사후의 권력 공백을 메우고 미사일 위협을 통해 동북아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점이 평가됐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반면 지난해 12위였던 김대통령은 아들 현철씨 문제와 대형 비리사건 및 집권말기 레임덕 현상이 겹쳐 11계단이나 내려갔다. 〈강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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