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원자로의 폐연료봉 봉인작업이 내년초에 완료될 것이라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8일 발표했다.
IAEA는 보도자료를 통해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신임 사무총장이 이날 빈에서 열린 집행이사회 기조연설에서 북―미(北―美)간 제네바합의에 따른 영변의 5㎿급 실험용 원자로의 폐연료봉 봉인이 내년 봄까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봉인작업을 마치면 영변의 사찰관 수를 4명에서 2명으로 줄일 것이라며 IAEA가 폐연료봉을 담은 컨테이너를 관리하게 됨에 따라 영변 원자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김상철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