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私기업 국유업체 합병 허용…珠海市 기업활성화 위해

  • 입력 1997년 12월 7일 20시 47분


중국 5개 경제특구중 하나인 주하이(珠海)시는 최근 사기업이 국유기업 또는 집체기업을 흡수 합병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상하이(上海)의 일간지 신민만보는 6일자 신문에서 주하이 시정부가 사영기업 발전을 촉진하고 국유기업과 집체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흡수 합병을 허용키로 했다고 전했다. 주하이시가 공유기업의 소유권에 대한 사기업의 접근을 허용함으로써 사기업은 능력과 뜻만 있으면 국유 기업을 배타적으로 인수 합병할 수 있게 됐다. 주하이시는 또 사기업이 자유롭게 국유기업과 집체기업의 주주로 참여하도록 했으며 국유기업의 사유 주식 확대 범위도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모든 국유 및 집체기업이 사기업의 흡수합병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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