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車시장싸움/波입장]『기술이전 투자 바람직』

  • 입력 1997년 11월 30일 19시 50분


▼ 폴란드 경제부 브리젝 부국장 ▼ 민주화 이후 자동차산업 육성정책을 펼쳐 생산대수는 많아졌으나 외국기업에 무관세 혜택을 부여, 국가경제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 무관세 조립생산은 EU와의 갈등도 초래했다. EU는 비(非)EU국가 기업에 혜택을 주는데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였다. 현재 폴란드 자동차시장은 포화상태다. 이제 필요한 것은 무관세 조립생산이 아니라 기술이전 투자 부품산업이다. 현대의 진출에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국가에 도움이 되는 투자를 하길 원한다. 대부분의 기존 진출업체가 무관세 혜택을 노리고 유럽의 다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거점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한 관련법 개정안을 곧 내놓을 예정이다. 대우와 피아트는 투자액도 크고 고용도 많이 해 국가에 도움이 되는 성공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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