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홍수 １천여명 사망

소말리아에서 최근 발생한 홍수로 1천여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영국의 자선단체인 「아동구호」가 14일 밝혔다. 이 단체는 에티오피아 고원지대에 내린 홍수로 인해 소말리아의 주바강과 샤벨레강이 범람했다면서 현재 긴급한 원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만도 20여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이번 홍수로 식량과 곡물비축량이 모두 유실되고 주택과 기간설비들도 모두 파괴됐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국제개발부로부터 25만파운드(42만5천달러)를 지원받아 소말리에 대한 비상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