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주 ３５시간 근무제 ２０００년부터 실시』

프랑스 정부는 10일 2000년 1월1일부터 주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좌파정부를 이끌고 있는 리오넬 조스팽 총리는 이날 고용확대와 노동시간 및 임금문제를 다루기 위해 정부 노동계 기업측 대표들이 모인 노사정 정상회담에서 기업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선언했다. 조스팽 총리의 발표에 대해 노조대표들은 환영 입장을 밝혔으나 경영자협회 등 기업측은 끝까지 반대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해 정부방침이 그대로 시행되기까지에는 많은 진통이 예상된다. 〈파리〓김상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