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총회 『北 核사찰 전면협조 촉구』결의

  • 입력 1997년 10월 4일 08시 11분


국제원자력기구(IAEA) 연차총회는 3일 북한의 핵시설물 사찰과 관련, 북한 정부에 전면적 협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IAEA는 이날 빈회의에서 50개 회원국의 공동제안으로 상정된 「IAEA와 북한간 안전조치 협정이행」 결의를 반대없이 찬성 77표, 기권 10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켰다. IAEA는 이 결의안에서 핵사찰에 대한 북한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우려를 표시하고 북한에 대해 과거 핵활동 규명에 필요한 관련정보를 보존할 것을 촉구했다. IAEA는 또 IAEA총회가 북한 핵문제를 계속 현안으로 다룰 것이며 제42차 총회에서 이 문제를 의제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회의에서 2년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임됐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이사국은 한국 외에 가나 헝가리 이탈리아 멕시코 모로코 파키스탄 페루 슬로베니아 스웨덴 베트남 등이다. IAEA 이사회는 1백25개 회원국 가운데 3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본〓김상철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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