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自 터키공장 준공…중동진출 교두보-올 1만대 생산

  • 입력 1997년 9월 21일 20시 28분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鄭夢奎회장)의 유럽과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터키공장 준공식이 터키 이즈미트시에서 20일(현지시간) 열렸다. 현대와 터키의 키바그룹이 1억5천만달러를 들여 건설한 이 공장 준공식에는 정세영(鄭世永)현대자동차명예회장과 슐레이만 데미렐 터키 대통령, 박병재(朴炳載)현대자동차사장, 키바그룹의 아심 키바 회장 등 양국 인사 3천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앗산자동차」로 명명된 이 공장은 현대와 키바가 각각 50%씩 투자했다. 연건평 3만평의 규모로 올해 엑센트 그레이스 등 1만대를 생산하고 내년 4만1천대, 2000년에는 6만4천대로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현대측은 터키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흑해 연안국과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에도 판매, 연간 생산량을 12만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영이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