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8일 한국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53년의 휴전을 미국이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미국과의 양자간 직접 군사협상을 제의했다.
북한은 이날 김형우(金亨宇)유엔주재 대사가 서명한 서한을 통해 『한반도 휴전체제가 무효화한 것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휴전협정은 사실상 이름뿐이며 전쟁재발을 막을 수 있는 법적인 담보를 완전 결여하고 있으며 또 중립국감독위원회도 아무런 위임사항 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