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은 27일 북한이 유엔 인권협약에서 탈퇴키로 한 결정은 그들을 국제 사회로부터 더욱 고립시킬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날 유엔 인권소위원회가 지난 21일 북한의 인권침해를 비난하는 결의를 채택한 데 대한 항의로 유엔의 시민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한창은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대리대사는 인권소위의 결의가 『우리 조국의 현실을 완전히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며 다음달 15일 뉴욕에서 열릴 4자회담 예비회담을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