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식량난 내년 계속…中도 농정실패 비판』

  • 입력 1997년 8월 27일 08시 01분


올해 가뭄으로 인한 북한의 식량난은 다음달 하순 추수기까지 계속되며 올해 추수한 식량이 떨어지는 내년 3월경에 다시 식량부족 상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북경에 들른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전문가팀이 26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한편 북한이 농업개혁에 계속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중국도 강한 불만을 갖고 있다고 대표단은 밝혔다. 이들은 『중국 외교부의 고위 관리도 「북한은 마치 밑 빠진 독과 같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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