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공관 3곳 폐쇄

  • 입력 1997년 8월 10일 08시 51분


대만은 리비아 콩고 나이지리아 주재 외교공관이 본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폐쇄할 것이라고 외교부가 9일 발표했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나이지리아의 총영사관과 리비아 콩고의 무역대표부 폐쇄조치는 실질적 상호교류, 정치 경제 무역관계, 안전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소식통들은 이같은 공관폐쇄결정은 대만이 명분보다는 다른 나라들과의 「실리」를 중시하는 쪽으로 외교정책을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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