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自，美시장서 사상 첫 月５천대 판매

기아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처음으로 월간 판매대수 5천대를 돌파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세피아 3천3백98대, 스포티지 1천6백26대등 모두 5천24대를 판매해 미국 진출이래 최고의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기아자동차는 부도유예사태 이후 현지 판매상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설득과 판매전략의 강화 등을 통해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미국시장에서 작년 46.6%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달에는 작년 같은달에 비해 61%, 전달에 비해 30%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자동차는 서부와 남부지역에 집중된 미국시장 판매망을 동부지역까지 확대해 연말까지 판매지점을 2백80개로 늘이고 98년초까지 4백여개의 전국적인 판매지점을 확보해 연간 12만대 판매와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