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英투자액 4조원 2위차지…英투자청 발표,美 1위

  • 입력 1997년 7월 17일 20시 48분


지난 한해 동안 영국에 투자된 외국자본은 4백83건에 약93억5천파운드(약14조2백50억원)에 달했으며 이중 한국은 전체투자액의 29%인 약27억파운드(약4조5백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영국투자청(IBB)의 발표에 따르면 최대투자국은 미국으로 전체의 43%인 39억9천만파운드를 차지했으며 2위는 한국, 3위는 일본으로 8억8천만파운드에 불과했다. 이밖에 4위는 독일, 5위는 프랑스, 6위는 네덜란드, 7위는 캐나다, 8위는 대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건수에서는 미국이 1위로 2백40건(49.7%)에 달했고 일본이 2위로 43건, 독일이 3위로 41건을 나타냈으며 한국은 6건(1.2%)이었다. 이같은 영국에의 외국투자는 유럽국가들중 최고로 이는 언어문제를 비롯, 저렴한 인건비, 노동시장의 탄력성, 짜임새있는 사회간접시설,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및 지원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런던〓이진령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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