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英 항공사합작 합의…군수산업 협력도 모색

  • 입력 1997년 5월 10일 20시 16분


독일 프랑스 영국의 군수업체들이 세계적 규모의 항공우주기업을 설립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군수산업 분야의 긴밀한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는 8일 독일 군수업체인 다임러벤츠아에로스페이스(DA SA)와 프랑스의 라가르데르 그룹이 최근 우주분야의 합작기업을 독일 뮌헨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하고 연매출 50억달러(약4조5천억원)로 미국의 록히드―마틴과 보잉의 뒤를 이어 세계 3위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항공우주기업인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는 이 합작기업에 4억9천만달러의 자금을 분담하게 된다. 라가르데르 그룹이 프랑스 국영 방위산업체인 톰슨―CSF 인수에 성공할 경우 두 회사는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군수분야에도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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