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국민차 생산사업 日업체에 일부 위탁한듯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의 기아자동차와 합작으로 추진해온 국민차 생산사업에 일본업체를 간접적으로 참여시키는 계획을 마련중이라고 일본 NHK방송이 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인도네시아가 기아자동차와 제휴한 「티모르」사에만 부여키로 한 국민차사업에 일본 자동차업체와 합작회사인 「사림」사도 추가, 자동차 생산을 일부 위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일본과의 합작회사를 인도네시아 국민차 생산사업에 참여시킬 경우 이 계획 자체가 대폭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일본 통산성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새로운 방침이 국민차 생산사업 계획에 따른 일본 업체와의 마찰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하고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동경〓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