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기자] 현대전자가 유럽반도체시장을 겨냥해 영국 스코틀랜드에 반도체공장을 건설한다.
현대전자는 19일 스코틀랜드 던펌린시에서 마이클 포사이스 스코틀랜드 총리 鄭夢憲(정몽헌)현대전자회장 崔東鎭(최동진)주영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현대는 이곳 18만평 부지위에 모두 14억달러(1조2천억원)를 투자해 98년 하반기부터 64메가D램과 2백56메가D램을 생산, 유럽반도체 시장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산규모는 8인치 웨이퍼기준으로 월 3만장.
현대전자는 이로써 미국 오리건주 유진시의 반도체공장, 중국 반도체조립공장과 함께 반도체 해외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