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궂은 날씨 지긋지긋』 하늘향해 시위

  • 입력 1997년 2월 11일 20시 17분


연일 계속되는 눈보라와 차가운 바람 그리고 낮에도 어두컴컴한 궂은 날씨에 지긋지긋해진 노르웨이 북부의 한 작은 마을 주민들이 나쁜 날씨를 상대로 항의 시위를 벌여 한바탕 화풀이를 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 혹독한 겨울 날씨로 교통두절 등 일상생활에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하스비크 마을 주민들은 「우리에게 좋은 날씨를 달라」, 「우리에게 더 큰 태양을 주든지 아니면 태양을 하나 더 달라」는 등의 애교섞인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하며 이웃들의 웃음을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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