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ＬＡ인근에 괴질 번져…한인 어린이등 ２명 사망

최근 로스앤젤레스 인근 지역에서 한인 어린이를 비롯한 2명의 어린이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로 잇따라 숨지고 다른 2명이 같은 병에 감염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 보건국은 『가든 그로브에 사는 이미희양(8)이 지난달 4일 온몸에 검붉은 반점이 퍼지는 증세를 보여 병원에 옮겨졌으나 10시간만에 뇌사상태에 빠져 16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반점과 고열,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이 괴질은 나이에 관계없이 감염되고 있을뿐 아니라 감염될 경우 첫 증상이 나타난지 수시간 만에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