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機 테러위협 한때 뉴욕공항 발묶여…폭탄 미발견

  • 입력 1997년 2월 5일 09시 11분


승객 2백29명 등을 태우고 4일(이하 현지시간) 서울을 향해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이륙하려던 대한항공(KAL) 여객기가 폭탄 테러 위협으로 출발이 늦춰졌다고 공항 당국이 밝혔다. 공항 당국은 이날 아침 대한항공 뉴욕 지사 등에 전화로 폭탄 테러 위협이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승객과 승무원들을 여객기에서 긴급 대피시키고 수색했으나 위협내용이 거짓이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수색 작업과 안전 조치가 완료되는대로 이들 승객이 서울을 향해 이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폭탄 테러 위협을 받은 대한항공 여객기의 편명 등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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