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核」항의 5일 해상시위…43개시민단체 인천서

  • 입력 1997년 2월 4일 20시 34분


공동체의식개혁국민운동협의회(공동대표 金知吉·김지길)와 한국YMCA연맹 흥사단 등 43개 시민사회종교단체는 5일 오전11시 인천 팔미도 부근 바다에서 대만 핵폐기물 북한 반입결정에 항의하는 해상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날 해상시위에는 인천유선협회 선박 60여척이 참여하며 이들은 항의플래카드를 걸고 남항부두에서 출발, 팔미도부근 해상까지 1시간가량 항진한다. 시민사회단체 대표 18명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대만이 핵폐기물 반출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李登輝(이등휘)대만총통에게 항의엽서 보내기와 범국민서명운동을 벌이고 대규모 규탄집회도 갖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10일까지 이총통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공식서한을 지난달 31일 주한 대만무역대표부에 보내놓고 있다. 〈김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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