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스웨덴 가전분야 엘렉트로룩스社 인수 추진

  • 입력 1997년 1월 29일 20시 19분


[파리〓金尙永특파원] 한국의 대우그룹은 톰슨멀티미디어(TMM)인수에 실패한 뒤 스웨덴의 엘렉트로룩스사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프랑스의 경제전문지 라트리뷴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스웨덴의 발렌베르그 그룹이 가전분야에서 손을 떼면서 그룹 핵심기업중 하나인 엘렉트로룩스사를 매각키로 결정했다면서 대우그룹이 인수에 성공할 경우 유럽 가전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라트리뷴지가 전한 엘렉트로룩스사의 인수규모는 2백40억프랑(3조8천4백억원)에 달해 실제 대우가 이 회사를 인수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