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원 제럴드 솔로먼 의사운영위원장은 민주당과 클린턴 대통령을 위해 외국인으로부터 불법적으로 선거자금을 모금한 존 황 전민주당 부위원장이 간첩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미국연방수사국(FBI)에 수사를 요청했다.
솔로먼 위원장은 21일 루이스 프리 FBI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존 황은 미정부 공식문서에 기입한 생년월일과 한국 등에 비자를 신청하면서 기입한 생년월일이 다르며 그가 러시아어 구사능력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황이 『상무부 재임시절 수많은 비밀정보를 브리핑 받았으며 그의 이전 직장인 인도네시아 리포그룹과 전화통화를 자주 했는데 리포그룹은 중국정부와 사업상 가까운 사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