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회교무장세력 마을습격 ２８명 살해

알제리 남서부 앵 데프라 지역의 담니아에서 친(親)이슬람교 단체로 보이는 무장세력이 도로를 차단하고 전화선을 절단한 뒤 조그만 마을을 습격, 민간인 28명을 살해했다고 29일 알제리 정부가 발표했다. 정부 당국은 이번 학살이 무장 이슬람교 단체들을 뜻하는 「테러리스트」에 의해 자행됐다고 말했으며 이들은 마을에 들어가 두시간동안 긴칼과 도끼 등으로 처참한 살인극을 벌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