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휴즈社 신형「사이드와인더」미사일 개발계약 체결

  • 입력 1996년 12월 14일 11시 41분


美국방부는 13일 敵機공격에 사용되는 AIM-9M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의 후속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휴즈 미사일 시스템社와 1억6천9백2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제네럴 모터스社가 소유하고 있는 GM 휴즈는 신형 사이드와인더 개발계획에서 레이디언社와 경쟁을 벌인끝에 낙찰에 성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50억달러상당의 AIM-9X 단거리 미사일을 제작, 판매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신형 열추적 공대공 미사일은 지난 30년 이상 동안 미국을 비롯한 27개국 전폭기들에 탑재돼온 노후한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대체하게 된다.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마지막으로 개조된 사이드와인더는 美공군, 해군 및 해병대의 전투기들을 위한 유일한 단거리 미사일로서 현재는 러시아의 AA-11 "아처"를포함한 보다 발전된 다른 미사일에 비해 열세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휴즈社는 이 계약에 따라 향후 5년간에 걸쳐 신형 AIM-9X 미사일의 개발과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AIM-9X는 사이드와인더와 같이 목표 항공기로부터의 열신호를 탐색, 추적하는 보다 진일보한 미사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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