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 경제팀 내주발표…상무장관에 리처드슨 거론

  • 입력 1996년 12월 7일 20시 11분


「워싱턴〓李載昊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외교안보팀의 인선에 이어 다음주중으로 경제각료들을 인선,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백악관 관계자들이 6일 내다봤다. 클린턴대통령 재선이후 사임의사를 밝힌 경제각료는 미키 캔터 상무, 페데리코 페냐 교통, 헤이즐 올리어리 에너지, 헨리 시스네로스 주택, 로버트 라이시 노동장관 등 5명이다. 리처드 릴리 교육장관과 재닛 르노 법무장관의 사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들이 물러날 경우 14명의 각료 가운데 9명이 바뀌게 된다. 신임 경제각료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상무장관의 경우 △열성 민주당원이며 시카고시장 리처드 데일리의 동생인 빌 데일리 △공화당원으로 휴렛패커드 사장을 지냈던 존 영 △민주당 하원의원 빌 리처드슨 △실리콘 그래픽사의 회장 에드워드 매크레켄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교통장관에는 △연방고속도로 관리청장인 로드니 슬레이터 △민주당원 빌 데일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에너지장관에는 △민주당 하원의원 빌 리처드슨 △은퇴하는 민주당 상원의원 베네트 존스턴 △환경청장 캐롤 브라우너 △국무부 환경담당 차관 팀 워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동장관에는 △전 민주당 상원의원 해리스 워포드 △노동부의 임금 근로시간 담당 국장 마리아 에차베스티 등이 얘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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