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웬사 폴란드 前대통령 비밀문서 은닉혐의 제소

  • 입력 1996년 10월 30일 20시 42분


폴란드 국가보안국은 29일 레흐 바웬사 전대통령을 비밀문서 불법소지 혐의로 정식 제소했다고 밝혔다. 보안당국은 이 혐의가 인정될 경우 바웬사 전대통령에게 3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리스자드 쿠신스키 바르샤바검찰청 대변인은 『바웬사 전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수사의 초점은 그가 대통령 재직당시 내무부와 국가보안국 등으로부터 받은 비밀문서들을 퇴임후 돌려줬는가 여부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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