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金尙永특파원」 프랑스 정부의 사회보장제도 축소조치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22일 프랑스 전국 53개 도시에서 연금생활자와 노조원 등 수십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벌어졌다.
파리의 경우 몽파르나스역(驛)에서 오데옹까지 1만여명이 시위행렬을 벌였으며 이
에 따라 시내교통은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시위는 내년 예산 중 연금부문에 대한 국회토론을 앞두고 국회에 대해 압력
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프랑스 언론들은 분석했다.
시위를 주도한 연금생활자 관련협회들은 정부가 내년 예산에서 연금생활자의 의료
비 부담비율을 늘리고 주거비 상승률을 미미하게 반영함으로써 실질 구매력을 떨어
뜨렸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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