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金昶熙특파원」 2차대전후 반세기 이상 끈질기게 계속되어 온 유태인들의 재
산반환운동이 이달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한 장(章)을 마감한다.
오스트리아 정부가 최근 오스트리아 유태인협회에 넘긴 28억원상당의 8천여점 나
치약탈 예술품들이 오는 29,30일 양일간 빈의 한 박물관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이로
써 나치가 2만5천여 오스트리아내 유태인가구에서 약탈해간 예술품처리가 일단락된
다. 나치가 유태인들로부터 약탈한 재산은 현재 이를 보유한 국가가 원소유주나 유
가족에게 반환하고 끝내 반환되지 않는 물품은 유태인 단체에 넘겨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학살자유족들을 위해 쓸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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