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필리핀 남부에서 정부군과 이슬람 게릴라가 전투를 벌여 10명이 죽고 8
1명이 다쳤다고 필리핀 군당국이 14일 밝혔다.
군관계자는 정부군이 12, 13일 이틀간 카르멘 소재 관개용 댐 주변의 여러 마을을
대포와 박격포로 공격했다면서 이 전투로 현지 7백50가구가 피난했다고 덧붙였다.
정부군과 이슬람 세력이 민다나오 지역에서 충돌하기는 필리핀 정부와 모로민족해
방전선(MNLF)이 지난달 평화 협정을 맺은 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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