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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 동료’ 에릭센, 경기 도중 쓰러져…다행히 의식 되찾아
뉴스1
입력
2026-06-08 10:43
2026년 6월 8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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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유로서 심장마비 겪은 뒤 복귀
주치의 “스스로 걸어서 경기장 나가”
AP 뉴시스
축구 대표팀 ‘캡틴’ 손흥민(LA FC)의 전 동료로 잘 알려진 덴마크 대표팀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이 경기 도중 쓰러졌다.
에릭센은 8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뛰던 중 후반 20분쯤 갑자기 가슴 쪽을 붙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곧장 경기가 중단됐고 양 팀 선수들이 에릭센에게 다가가 그를 둘러쌌고 의료진도 투입됐다.
에릭센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경기는 재개되지 않았다. 덴마크가 2-1로 앞서던 이 경기는 더 진행되지 않고 조기 종료됐다.
양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모여 어깨동무를 하고 둥글게 섰고, 관중들과 함께 에릭센을 응원하는 박수를 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천만다행으로 에릭센은 의식을 되찾았다. 모르텐 보센 덴마크크 팀 닥터는 “에릭센은 잠시 의식을 잃었지만 곧바로 깨어났다”면서 “심장 제세동기가 정상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스스로 걸어서 경기장을 나갔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뛸 때 팀 동료였던 에릭센은 이미 그라운드에서 심장마비를 겪는 아찔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그는 2021년 6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 2020 핀란드와의 조별리그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에릭센은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심장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에릭센은 이후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클럽과 대표팀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쳐 ‘인간 승리’로의 표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에릭센의 덴마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엔 나서지 못한다. 덴마크는 유럽 플레이오프(PO)에서 체코에 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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