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IT/의학
폐혈증 악화시키는 장내 미생물 찾았다…차세대 예측·예방법 제시
뉴스1
입력
2026-05-22 15:56
2026년 5월 22일 15시 56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생명연-충북대 공동연구
특정 장내 미생물에 의한 치명적 패혈증 유발 기전 설명 그림(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뉴스1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감염병연구센터 서휘원·류충민 박사 연구팀이 충북대학교 김두진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장내 특정 미생물이 패혈증을 치명적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22일 밝혔다.
폐혈증은 세균 감염에 대한 체내 면역 반응이 통제 불능 상태로 폭주해 장기까지 파괴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다제내성균 감염 시 사망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똑같은 세균에 감염되더다도 환자마다 생존 여부가 크게 달라지는데, 이 같은 현상을 결정하는 ‘염증 반응 민감도’가 장내 미생물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은 밝혀졌으나 구체적인 원인과 기전 연구는 부족했다.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똑같은 실험쥐라도 장 속 미생물의 종류가 다르면 감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똑같은 양의 병원세균을 주입했을 때 어떤 쥐들은 건강하게 살아남은 반면, 특정 미생물이 많은 쥐들은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며 훨씬 더 빠르게 상태가 악화돼 생존율이 떨어졌다.
분석 결과, 생사를 가른 핵심 원인 중 하나는 ‘무리바큘라세아’라는 장내 세균 그룹이었다. 이 중 ‘상게리박터 무리스’라는 특정 세균이 만들어내는 물질은 면역세포를 지나치게 예민한 상태로 바꿔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면역계가 필요 이상으로 강하게 반응하도록 유도했다.
연구팀은 이 현상이 실제 장내 미생물 때문인지 확인하기 위해 대변이식과 같이 장내 미생물을 서로 교환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그 결과, 감염에 강했던 실험쥐에 위험한 장내 미생물을 옮기자 생존율이 낮아졌고, 반대로 상대적으로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옮긴 경우에는 생존율이 개선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특정 장내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아주 작은 물질들이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정상 범위를 넘어 지나치게 예민한 상태로 미리 바꿔놓는다는 점이다.
향후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감염 취약성을 낮추거나, 중증 패혈증 위험을 미리 예측하는 새로운 감염 관리 전략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항생제 내성균 감염처럼 치료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내 미생물 기반의 새로운 면역 조절 기술로 확장될 가능성도 기대된다.
연구책임자 서휘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이 우리 몸의 면역 반응 강도를 조절해 감염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장내 미생물 기반의 감염 예측 및 면역 조절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생명연 주요사업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대전=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믿고가던 동네금고 전무 대포통장 조직 한패였다[히어로콘텐츠/히든②-上]
2
50대 초반인데 길 잃고 헤매… 65세前 ‘젊은 치매’ 10만명 넘어
3
한적한 시골 단위농협… 알고보니 ‘대포통장 발급 전국 2위’[히어로콘텐츠/히든②-下]
4
[오늘의 운세/6월 23일]
5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팽려원이 미제 간첩이라며?”
6
정청래 “보완수사권 티끌마저 없애야”… 김민석 “숙의가 대통령 입장”
7
[사설]대포 통장 年 32만 개 개설… ‘검은돈 통로’ 막아야 피싱 잡는다
8
‘참교육’ 진짜였다…고교 1곳서 48명이 도박 자진신고
9
李, 최태원·이재용과 연쇄 회동…‘반도체 지방 투자’ 막바지 조율
10
지방선거 124표差 당락갈린 충주시장 내달 15일 재검표
1
[김승련 칼럼]장동혁, 지금이 사퇴할 최적기다
2
김민석 “李 뜻 이해하지만…보완수사권 폐지 불가피”
3
정청래, ‘이화영 술파티 위증’에 “참 안타깝고 이상한 판결”
4
李대통령 “정치 목적은 국민 삶 책임지는 것…작은 차이 넘어야”
5
李, 최태원·이재용과 연쇄 회동…‘반도체 지방 투자’ 막바지 조율
6
‘124표차’ 충주시장 재검표한다…與후보 “입력 오류 가능성 제보받아”
7
[단독]“신천지 신도 최소 5만6472명, 2021∼2024년 국힘 당원 가입”
8
박성재 1심 징역 25년…이진관 판사 또 ‘구형보다 무거운’ 선고
9
靑, 李지지율 하락에 “겸허히 받아들여…국민 걱정 세심하게 살피겠다”
10
韓 “내일도 전환 가능” 美 “조건 충족부터”…‘전작권’ 커지는 파열음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믿고가던 동네금고 전무 대포통장 조직 한패였다[히어로콘텐츠/히든②-上]
2
50대 초반인데 길 잃고 헤매… 65세前 ‘젊은 치매’ 10만명 넘어
3
한적한 시골 단위농협… 알고보니 ‘대포통장 발급 전국 2위’[히어로콘텐츠/히든②-下]
4
[오늘의 운세/6월 23일]
5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팽려원이 미제 간첩이라며?”
6
정청래 “보완수사권 티끌마저 없애야”… 김민석 “숙의가 대통령 입장”
7
[사설]대포 통장 年 32만 개 개설… ‘검은돈 통로’ 막아야 피싱 잡는다
8
‘참교육’ 진짜였다…고교 1곳서 48명이 도박 자진신고
9
李, 최태원·이재용과 연쇄 회동…‘반도체 지방 투자’ 막바지 조율
10
지방선거 124표差 당락갈린 충주시장 내달 15일 재검표
1
[김승련 칼럼]장동혁, 지금이 사퇴할 최적기다
2
김민석 “李 뜻 이해하지만…보완수사권 폐지 불가피”
3
정청래, ‘이화영 술파티 위증’에 “참 안타깝고 이상한 판결”
4
李대통령 “정치 목적은 국민 삶 책임지는 것…작은 차이 넘어야”
5
李, 최태원·이재용과 연쇄 회동…‘반도체 지방 투자’ 막바지 조율
6
‘124표차’ 충주시장 재검표한다…與후보 “입력 오류 가능성 제보받아”
7
[단독]“신천지 신도 최소 5만6472명, 2021∼2024년 국힘 당원 가입”
8
박성재 1심 징역 25년…이진관 판사 또 ‘구형보다 무거운’ 선고
9
靑, 李지지율 하락에 “겸허히 받아들여…국민 걱정 세심하게 살피겠다”
10
韓 “내일도 전환 가능” 美 “조건 충족부터”…‘전작권’ 커지는 파열음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李 지지율 하락에… 靑 “엄중하게 받아들여”
19년간 美연준 이끈 그린스펀 별세
G7서 국가정상급 대우 받은 AI기업 수장들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